FUGLEN SEOUL

FUGLEN at WWF
2025.6.7 - 7.4
Monday - Sunday │ 10AM - 10PM
Somewhere Between by WorkingWithFriend
Book Curation by Post Poetics
Music by ListeningWithFriend
FUGLENounou

6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 푸글렌 서울과 워킹위드프렌드가 함께 한남동에서 팝업을 진행합니다. 푸글렌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스칸디나비아 빈티지 디자인과 '노르딕 로스트'라고 불리는 섬세한 로스팅 기법을 바탕으로 커피 문화를 전하고 있습니다. 'FUGLEN'은 노르웨이어로 새를 의미하며, 이는 다양한 도시를 거치며 새로운 감각과 에너지를 흡수한 여정을 상징합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칵테일과 공간 디자인, 그리고 예술 및 로컬 문화와의 교류를 통해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푸글렌은 현재 노르웨이, 일본, 자카르타 등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10월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첫번째 한국 지점을 오픈했습니다.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단순한 팝업을 넘어서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협업의 장으로, 일상과 예술이 교차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워킹위드프렌드는 푸글렌의 상징이자 아이덴티티인 '새'를 주제로 한 전시 "Somewhere Between"을 선보입니다. 서울-도쿄-오슬로, 그 사이 어딘가의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이번 전시는 이동하는 새처럼 정주하지 않고 부유하며, 머무름보다는 경유를 이야기 합니다. 얀 르 벡, 장 줄리앙, 니콜라스 줄리앙, 목정욱, 윤지용, 이원우, 니나 콜치츠카이아 등 7인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낸 새의 형상과 이동의 풍경은 공간의 밀도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이 작품들은 푸글렌의 가구들과 어우러져, 마치 숲과 하늘을 잇는 낯선 조율 속에서 하나의 감각적인 장면을 완성합니다.


또한, 포스트 포에틱스가 선별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서적과 리스닝위드프렌드가 큐레이션한 음악은 전시에 또 다른 결을 더하며, 이 여정에 깊이와 리듬을 불어 넣습니다.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디렉터 허재영이 전개하는 브랜드인 누누(NouNou)는 이번 협업을 상징하는 'FUGLENounou Face'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푸글렌의 새가 날아와 누누의 시그니처 얼굴과 하나가 된 이 로고는 두 브랜드의 철학과 유쾌함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팝업 현장에서 푸글렌누누 페이스가 담긴 한정판 글라스 2종과 티셔츠 1종을 순차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초여름의 한남동에서, 푸글렌의 스페셜티 커피와 칵테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층적인 문화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