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ission

Nicolas Jullien

Artist

WWF와 첫번째로 함께하는 친구 니콜라스 줄리앙 @nico_jullien은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조각가, 음악가, 그리고 비디오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2005년 전자음악 작곡을 시작으로 영화, 비디오, 설치미술의 사운드 트랙을 제작하고, 솔로 앨범을 내며 광범위한 창작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의 형이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과 함께 “줄리앙 브라더스”로 활동하고 최근에는 청각을 넘어 시각과 촉각을 자극하는 조각에 몰두하여 새로운 작업을 선보인다.

하드, 부드러운
Le Dur, Le Mou
22022.10.3 – 2022.11.5

《하드 부드러운》 은 한국에서 열리는 니콜라스 줄리앙의 첫번째 전시이다. 견고함과 부드러움이라는 상반된 개념 사이를 탐구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나무 작업을 선보인다. 그에 의해 우리의 삶과 머리카락, 근육들은 비현실적으로 뒤틀리고 짖눌린다.

작가는 대상을 짜내고 찌그러뜨리는 과정에서 그것이 가진 중력과 성질마저 뒤바꿔버린다. 새롭고 기이한 각각의 조각들은 작품을 보고 떠올릴 당신만의 탐구를 기다리고 있다.

Working With ALBUS : 친구들
2023.9.5(화) - 2023.9.9(토)

WWF의 13번째 친구, ALBUS house of illustration은 2017년 5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갤러리이다. 이제껏 조명받지 못했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하얀 도화지 같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많은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재 2023년 8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장 줄리앙, 니콜라스 줄리앙, 얀 르 벡, 그웬달 르 벡의 그룹전 "친구들 Les Amis"이 진행 중이다. "Working With ALBUS"는 '한남동'이라는 지리적인 공통점을 갖는 갤러리와 친구를 맺음과 동시에 전시와도 손을 잡고 하나의 부록과 같은 전시를 보여주고자 한다. "친구들 Les Amis"에 참여하는 네 명의 친구들은 학창시절부터 현재까지 함께 작업하며 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친구 이상의 예술공동체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는 네 친구들처럼 WWF와 ALBUS 갤러리는 이번 전시 협업을 통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알부스에서 진행되는 본전시에서는 약 100점의 작품을 통해 닮아있지만 다른 그들의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WWF에서 선보이는 미공개 작품 및 비디오, 드로잉 퍼포먼스 등을 통해 각 작가의 더 많은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알부스 갤러리와 WWF 사이를 오고가는 길에서 친구, 가족, 혹은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작품을 곱씹어 보며 더 넓고 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

﹤Bouquet in clay pot﹥, Oil Pastel on Paper, 109.5 x 75 cm, 2021
﹤Tulips life and death﹥, Oil on Paper, 99.5 x 64.5 cm, 2020
﹤Dried Peonies>, Oil Pastel on Paper, 109.5 x 75 cm, 2020

그웬달 르 벡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현재는 페인팅, 그래픽 노블, 일러스트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동생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얀 르 벡과 같이 작업하기도 하며 구글, 뉴욕 타임즈, 에르메스 등의 브랜드와도 협업했다. 그의 페인팅은 쨍하고 차가운 듯한 색으로 자연풍경을 담아낸다. 화려하고 독특한 색채에서 실제 풍경에 더해진 그만의 시선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The Blue Tits﹥, Acrylic on Canvas, 100 x 73 cm, 2023
﹤Shutter﹥, Acrylic on Canvas, 100 x 73 cm, 2023

얀 르 벡은 여러 잡지와 신문의 삽화를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페인팅 작품도 선보인다. 그의 형 그웬달 르 벡과 함께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프랑스 외곽에서 자란 그는 다소 투박한 터치와 따뜻한 색으로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담아낸다. 그의 그림은 마치 뷰파인더로 바라보는 시선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데 실제로 그는 여러 방면에서 풍경 사진가의 영향을 받았다.

﹤Arm Wrestling﹥, Limewood and Acrylic Paint , 30 x 62 x 8 cm, 2.8kg, 2022
Artbook of "Ni Dieu Ni Maitre"at SLIKA Gallery, 2023

니콜라스 줄리앙은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조각가, 음악가, 비디오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2005년 전자음악 작곡을 시작으로 솔로 앨범 발매 및 비디오, 영화의 사운드 트랙 제작, 조각 등 광범위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그는 그의 형 장 줄리앙과 함께 '줄리앙 브라더스'로도 활동하며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한다. 그의 조각은 딱딱한 성질을 가진 나무를 재료로 하지만 이에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성과 따뜻한 색채를 더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현실과 비현실 사이에 위치하는 그의 조각은 친숙하면서도 낯선‚ 복합적인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After School﹥, Acrylic Gouache on Canvas, 73 x 50 cm, 2023
﹤The Blues﹥, Acrylic Gouache on Canvas, 73 x 50 cm, 2023

장 줄리앙은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페인팅, 일러스트레이션부터 조각, 설치, 애니메이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확장한다. 친구, 가족 등 자신 주변의 일상적인 풍경을 관찰하고 이에 영감을 받아 그려낸 작품에서 주변을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발랄하고 자유로움과 동시에 단순하고 간결한 작가의 표현방식은 관람객에게 친숙하고 직관적으로 다가간다.

Les Amis
2023.8.26 ﹣ 11.26
화 ﹣토, 오전 10시 - 오후 6시
알부스 갤러리

Click Here 👉 http://albusgallery.com

Click Here 👉"그룹전 ﹤친구들 Les Amis﹥ 전시 그 후, 장 줄리앙 & 니콜라스 줄리앙 & 얀 르 벡 & 그웬달 르벡 인터뷰", 202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