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a Koltchitskaia
Artist
Le Tour du Monde avant la Tempête : 폭풍이 오기 전에
2025.1.23 - 2.22
화 - 토, 11AM - 6PM
니나 콜치츠카이아는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여러 나라를 거쳐 현재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이자 사진가이다. 어린시절부터 다양한 도구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던 그녀는 사진으로 시작하여 패션, 그림, 시로 분야를 확장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그린다. 일상과 꿈에서 마주한 장면을 재조합하여 캔버스 위에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그녀의 작품은 낭만적인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21년도부터 준비한 그녀의 첫 국내 개인전이다. "Le Tour du Monde avant la Tempête"는 ‘폭풍이 오기 전의 세상’이라는 뜻으로 폭풍 직전의 고요함을 주제로 한다. 주변의 공기가 빠져나가고, 모든 것이 잠시 숨을 멈춘 순간 찾아오는 짙은 고요함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 어느 것이 올지 모른다는 불확실함은 모든 것이 가능한 자유로 그녀의 화면 속에 그려진다. 니나는 찰나의 침묵을 정지된 풍경과 정물로 표현한다. 하늘을 나는 물고기와 달과 대화하는 새는 자유로운 상상으로 만들어진 그녀만의 세상이다. 각각의 장면은 선, 색, 텍스트의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낭만적인 색채로 존재한다. 이번 전시는 그녀가 준비한 작업 중 제 1막으로 페인팅과 더불어 다양한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작은 판지에 그린 작품부터 대형 캔버스 작품, 니나의 페인팅을 활용한 패브릭 제품으로 채운 방. 그리고 세라미스트 @iaacs 과 협업한 도자까지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된다.또한,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작가가 한국에 방문해 많은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니나 콜치츠카이아가 그린 폭풍을 맞이하는 모든 가능성의 세계는 관람객들에게 저마다의 새로움으로 펼쳐지기를 기다린다.